◆ What is DataPlay?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휴대용 저장장치(Removable Storage)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휴대용 저장장치의 최근 최대 관심사는 DataPlay(http://www.dataplay.com)라는 차세대 미디어다.
현재 휴대용저장장치는 플래시메모리계열인 컴팩트플래시, 스마트미디어, SD(SecureDigital), 메모리스틱 등과 광자기 기반의 저장장치인 MO, CD-RW, DVD-RW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나와 있다.
디지털 카메라, 핸드헬드 PC, 개인정보단말기(PDA),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등과 같은 휴대용 디지털 제품이 갈수록 높은 성능과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함에 따라, 보다 값이 싸고 대용량인 휴대용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속에 차세대 미디어인 데이타플레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대부분의 휴대용 기기는 플래시 메모리 계열의 저장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의 재기록성과 저장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결정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플래시메모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새로운 미디어가 바로 데이터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데이터플레이사는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MP3 및 멀티코덱 플레이어)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전자책 ◆PDA 등에 적용할 수 있는 500MB 데이터 저장 미디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직까지는 쓰기 전용이지만 150달러인 64MB 플래시 메모리 카드와 비교해 가격이 5~10달러에 불과해 시장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 그렇다면 DATAPLAY가 왜 관심을 끄는 것일까?
데이터플레이란 회사는 1998년 11월에 창립된 회사로 수많은 다국적기업 및 유명한 전자회사들이 모두 참여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투자를 한 회사다. 그 회사들중 일부의 면면을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다.
데이터플레이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 많은 디지털 기기들 예를들어 휴대용 오디오 기기(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PDA, 핸드헬드 PC, 휴대용 게임기, 전자책, 무선기기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의 미디어를 데이터플레이라는 미디어로 다 통합하여 이용케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저들은 간편하게 하나의 미디어면 모든 휴대용 디지털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타플레이란 미디어를 이용해서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통합된 미디어로 이용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타플레이란 새로운 미디어는 불과 3.2cm(디스크크기) 밖에 되지 않고 무게도 불과 4그램 밖에 나가지 않는다. 두께는 1.1mm 외장케이스를 포함할 경우 가로넓이는 4.75cm, 세로길이는 5.23cm. 그야말로 ''코딱지만한'' 크기다. 필자가 실제로 2002년도판 매우 쌔삥한(-_-;;) 5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해보았는데, 여러분들도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것이다. 또한 위에서 본 파란색 외에도 4개의 색깔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디지털기기에 적용이 가능한 미디어로 오디오 음반, 사용자가 만든 Mp3(또는 디지털 오디오파일), 디지털카메라에서의 이미지, 문서, 전자책파일, 각종 소프트웨어, 게임, 동영상파일 등 읽고, 쓰기가 가능하며, 하나의 드라이버로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플래쉬메모리보다 무척 저렴하여 (현재 8000원~15000원이지만 조만간 가격은 인하될듯.) 활용도 또한 매우 높다.
현재도 이미 나와있지만, 다양한 음반 및 도서, 영화, 게임등의 CD 및 DVD를 대신할 매체로 주목받고 있고, 또한 공미디어로써의 데이타플레이도 물론 사용가능하다. 따라서, 공미디어에 직접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쓰기/ 읽기가 가능하게 된다.
◆ DATAPLAY가 채택하고 있는 기술들
데이타플레이에서는 ContentKey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웹과 친밀한 기술로 컨텐츠키란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쉽게 데이타플레이 미디어를 응용한 기계와 인터넷과 연동이 용이해졌다..라고 쓰고는 있지만 본 필자가 볼때는 한낱 보안기술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디지털 음원측면으로는 소니의 OMG정책과 별다를게 없고, 데이터숨김이나 인증키 등 기존의 모든 보안 기술을 짬뽕시켜 적용한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본 필자가 데이타플레이로 된 T-BOLAN의 베스트 앨범 ''FINAL BEST ~GREATEST SONGS & MORE~''을 샀다고 가정해보자. 여러분은 T-BOLAN의 베스트앨범(2CD)중 CD-1만 좋아하는 경우에 이때, CD-1만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CD-2도 듣고 싶다. 그러면 따로 CD-2를 사야하는가?
결론은 ''그렇지 않다''이다.
CD-2는 사실 CD-1에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 물론 CD-1만 샀으므로 전체음악은 들을 수는 없으나 어떤 곡인지 인트로만 각 곡당 초반 15초만 들을 수 있게 해두었다. 이때 본 필자는 인터넷에서 컨텐츠키를 구매해서 그것을 디스크로 옮기기만 하면 이제 이 디스크는 CD-1 , CD-2를 모두 플레이시킬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데이타플레이의 컨텐츠키는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따로 다운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많이 감소시켰다. 또한 T-BOLAN의 LIVE 앨범일 경우, 동영상도 보고 싶다면 따로 동영상이 담긴 비디오나 CD 또는 DVD를 구매해야 할까?
T-BOLAN의 데이타플레이 미디어에는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 본 필자는 인터넷에서 컨텐츠키만 구매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데이타플레이 드라이버에서 열정적인 T-BOLAN의 콘서트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 DATAPLAY의 장점들
#1. 거대 용량
250MB와 500MB용량의 미디어가 현재 판매중이며, 2002년 내에 1GB용량의 미디어도 출시될것이다. 500MB의 용량은 10MB짜리 320K MP3를 집어넣어도 50곡을 저장 할 수 있는 거대용량이다. 또한 수록곡이 12곡 내외의 CD일경우 1장이 고스란히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수백장의 고품질 디지털 이미지, 데이터 백업 등 다양한 용도의 데이터를 저장가능하다.
#2. 높은 안정성
일반 플래쉬 메모리나 기타 저장장치와는 다르게 보호 BOX가 매우 안전하며, 마그네틱을 사용치 않기 때문에 데이터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영구적인 데이터 보관이 가능
영구적인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며,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이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4. CD보다 빠른 전송 속도
데이타플레이 미디어는 일반 CD보다 전송속도가 빠릅니다.
◆ DATAPLAY의 단점들
#1. 양면 사용
데이터 플레이 미디어는 양면 모두를 사용 할 수 있다. 모 사이트에서는 이를 장점으로 치부하고 있으나 이는 절대 장점이 될 수 없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장에 500MB라고 해서 단면 500MB인것으로 알지만, 실상은 A면 250MB + B면 250MB를 합해서 500MB가 되는것이다. 물론 250MB의 경우 한면만 사용이 가능하다. 1GB미디어도 한면에 500MB씩 양면을 사용해 1GB가 채워지는 것이다.
물론 미디어 자체의 용량이 크기때문에 양면사용도 단점이 될 수 없다라고 하는데, 그것은 큰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MP3CDP와 비교해보자. CD보다 용량이 작은 DP미디어다. CD는 650MB또는 700MB를 중간에 앞뒤 바꿈 없이 한번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DP미디어는 중간에 앞뒤를 바꿔끼워주어야 한다. 둘 다 미디어를 교체해야하는 시간은 비슷하다. 그렇게되면 엄연히 양면사용은 단점이 되는것이다.
또한 AudioCD나 MD등도, 앨범단위로 레코딩한 미디어들이 대다수이다. 한 앨범의 재생이 끝나면 디스크를 바꿔끼는것을 귀찮아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어차피 미디어를 바꿔주어야 하는것은 CD나 MD나 DP나 똑같다. 그러나 DP는 여기에 ''중간에 뒤집어줌''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이것이 어찌 단점이 아니라 말할 수 있을까.
#2. RW(ReWritable)기능 미탑재 및 탑재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알다시피 DATAPLAY는 재기록이 불가능한 미디어다. 쉽게말해 CD-R미디어에 패킷라이팅 방식으로 기록한다고 보면 쉽다. 그런데, 항간에는 RW기능이 조만간 탑재될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모 사이트 리뷰의 경우 기정사실화 하고 있고, 대부분의 MP3P유저들이 개발될것이라 주장하며,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플레이에 RW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정도를 넘어, 가능성이 거의 없다. 본 필자는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DATAPLAY로의 투자건을 추진한 실무자 S씨를 만날 수 있었다. 이분의 말을 빌리자면, "단연코 RW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분과의 간단한 인터뷰를 보자.
##리뷰가 오픈된 후, S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인터뷰내용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이었다. 그 지적된 내용은 바로 수정 및 추가되었다. 참고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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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간단히 소개를 부탁합니다.
S씨 : 전에 삼성전자에 근무했었다. 퇴직하기 전에는 데이터플레이社로의 투자를 추진했고 실제로 그덕에 삼성전자는 투자를 성사시켜 파트너쉽을 맺었다. 내가 그 실무를 맡아보았고, 데이터플레이측과 많은 접촉이 있었다. 지금은 모 벤처에 몸담고 있고, 우리 회사(모 벤처)에서도 데이터플레이로의 지분참여를 추진했고 실제로 데이터플레이에 투자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데이터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기획중이다. 나 혼자서 두개의 회사를 데이터플레이社의 투자자 목록에 올렸다고 이해하면 쉽다. (위의 ''데이터플레이에 투자한 회사들'' 그림 참조)
필자 : 단도직입적으로, 데이터플레이 미디어에 재기록 기능이 탑재 됩니까?
S씨 : 절대 탑재 되지 않는다. 장담할 수 있다.
필자 : 그럼,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S씨 : 데이터플레이社에 투자한 회사중 음반사, 방송사를 비롯한 미디어관련업체가 반수를 넘는다. 물론 그들의 지분도 크고, 데이터플레이社에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 그들은 RW기능을 탑재하는것을 원치않는다. 그들은 심지어 블랭크미디어(공미디어)조차도 허락하지 않았었다. 음반이 미리 레코딩되어나오는 방법만을 고집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추진하는 데이터플레이를 보급화하기 위해 블랭크미디어를 허락했을뿐이다.
필자 : 그들은 왜 RW기능 탑재를 원하지 않는지요?
S씨 : 자유로운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의 블랭크 미디어로도 복제가 가능하기는 하나, 한번밖에 쓸 수 없기때문에 그들이 보급화를 명목으로 허가한것뿐이다.
필자 : 그럼 정말로 RW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없습니까?
S씨 : 물론 세상에는 100%란 없다. 그러나 99%라고는 말할 수 있다. 설령 나머지 1%로 인해 채용된다 하더라도 그 시점은 4~5년 이후가 될 것이다. 물론 음반사들이 지분을 정리하지 않으면 그 시점에서도 채용되지 않을것이다.
필자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 기대하겠습니다.
S씨 : 좋은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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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플레이사의 지분구조상 사실상 음반회사들이 인수한것이나 다름이 없다. 블랭크미디어보다 음반으로 미리 레코딩되어 나온 미디어가 왜 먼저 나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게 갈것이다..
위의 인터뷰에서 보듯 데이터플레이사의 지분은 사실상 미디어관련업계가 장악하고 있고, 대부분의 전자업계는 소량의 지분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것에 불과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데이터플레이측에서도 RW지원에 관해 일절 함구하고 있는것도 음반사들의 압력 때문일 가능성이 짙다.
#3. 비싼 로열티
기기 1대당 엔진 1대가 들어간다. 그런데, 그 엔진 1대당 로열티가 100달러 가까이 된다. 환율이 내려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12만원대의 높은 가격이다. 전체적으로 데이터플레이 기기의 가격인상 요인이 되고 있다. 물론 올 연내로 삭감이 이루어 진다고는 하지만 기다려 볼 일이다.
#4. 미디어의 독점
데이터플레이 미디어는 세계적인 미디어 전문업체 이메이션에서 독점적으로 판매와 유통을 맡고 있다. 이메이션은 스카치테이프로 유명한 3M의 계열사로 알려져있다. 언제나 독점은 안좋은법이다. 경쟁이 있어야 가격이 내려가는데, 동종업계에는 지금 적수가 없다. 미디어가 충분히 보급되고 데이터플레이가 제 궤도에 올라설때 이메이션의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5. 구동부의 필요로 용량 손실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데이터플레이 미디어는 한면당 5MB정도를 구동부와 플레이리스트용으로 남겨놓는다. 즉 사용자는 245MB밖에 쓸 수 없다는 말이 된다. 하기는 웬만한 MP3P들이 모두 구동부로 3MB정도의 용량손실을 감수하는걸 보면 그리 큰 단점이 아니지만, 광학미디어에서 구동부로 용량을 남겨놓는다는것은 어딘가 어폐가 안맞는다. CD, MD, DVD 모두 구동에 용량이 필요하지 않다.
◆ 데이터플레이의 구동 원리
그렇다면 어떻게 구동되는지 원리도 한번 살펴볼까요?
위의 그림은 데이타플레이의 동작원리에 대해서 나타낸 것이다. 먼저 데이타플레이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아이리버의 iMP 시리즈와는 달리 CD-레코더 기가 필요없다. 데이타플레이를 적용가능한 기기에는 데이타플레이 엔진이 탑재되어 그 엔진이 기존의 CD-레코더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송 소프트웨어인 ''Future Play''에 대해서는 다음장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데이터플레이가 무엇인지, 어떠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럼 다음장을 보자~앗!!
iDP-100뿐만 아니라 모든 데이터플레이 기기는 ''퓨처 플레이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아직 여러모로 불안정하고 불편하지만..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넘이 아니면 음악파일을 전송할 수 없다는데..쩝..-_-++
여튼..전용 소프트웨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풀셋 포장을 뜯으면 아래와 같은 씨디가 한장 나온다. 이 CD가 바로 퓨처플레이어와 제품 드라이버가 담겨있는 CD다.
일단 PC가 켜진 후, CD를 넣자. Autoplay가 지원되기 때문에 넣으면 자동으로 실행이 된다. 퓨처플레이어 로고가 뜬 후 자동으로 실행이 된다. 별달리 사용자가 설정할것이 없다.
설치가 다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퓨처 플레이어다앗~ 두둥~ 생긴거는 뭔가 좀 있어보이고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소니의 OpenMG Jukebox보다는 어딘가 빈구석이 많이 보이는 느낌이다..-_-;;
그럼 이제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에 파일을 전송해보자. 먼저 기기를 USB에 연결해야 한다. USB에 연결하고 전원을 키면 드라이버 CD를 요구한다. CD를 넣어주고 지시에 따라 실행하면 드라이버가 깔리면서 아래 사진과 같이 본체의 USB포트표시 LED가 적색으로 점등되고, 본체 액정에 USB CONNECTED메세지가 뜬다.
물론 사용자의 PC에 MP3나 AAC등의 디지털 음원파일이 있어야 하는것은 기본. 아래쪽의 여러 단추중 My Music을 클릭해보자. 그러면 파일을 추가할 수 있는 창이 뜬다. ''Add File to List''를 누르면 파일단위로 리스트에 불러내고, ''Add Folder/Drive to List''를 누르면 폴더나 드라이브채 리스트에 추가된다. 밑의 그래프로 디스크의 용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다 추가했으면, 오른쪽 아래에 ''SAVE''를 누르자.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면서 전송이 시작된다.
전송은 약 20분가량 걸린다. 물론 한 면을 다 채우는 기준에서다. 앞에서 말했듯 한 면은 구동부 및 플레이리스트 공간을 제외하면 245MB정도만 사용이 가능하다. 보안성이 강화된 CK파일로의 변환과정 및 미디어의 기록과정에서의 지체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이 퓨처플레이어의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전송중에는 멀티태스킹이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전송이 끝날때까지 아무런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단지 모니터를 지켜보는 일밖에는. 왜 멀티플레이어가 안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리버측이 제작한 게 아니고, 데이터플레이 적용기기라면 공통적으로 (또는 강제로 -_-;;)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런점은 아이리버측에서라도 계속 건의하여 시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분명히 메모장이 활성화 되어 있음에도 퓨처플레이어에 가려져 있는것이 보일것이다. 이거 정말 괴롭다..ㅠ.ㅠ
차라리 이 퓨처플레이어보다는 아이리버 자체에서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러나 데이터플레이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하니, 앞으로 퓨처플레이어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소니의 OpenMG Jukebox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와 어느정도 비슷한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해주기를 바란다. 확실히 오픈엠지 주크박스는 최강의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다.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휴대용 저장장치(Removable Storage)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휴대용 저장장치의 최근 최대 관심사는 DataPlay(http://www.dataplay.com)라는 차세대 미디어다.
DATA PLAY™
현재 휴대용저장장치는 플래시메모리계열인 컴팩트플래시, 스마트미디어, SD(SecureDigital), 메모리스틱 등과 광자기 기반의 저장장치인 MO, CD-RW, DVD-RW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나와 있다.
디지털 카메라, 핸드헬드 PC, 개인정보단말기(PDA),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등과 같은 휴대용 디지털 제품이 갈수록 높은 성능과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함에 따라, 보다 값이 싸고 대용량인 휴대용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속에 차세대 미디어인 데이타플레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대부분의 휴대용 기기는 플래시 메모리 계열의 저장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의 재기록성과 저장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결정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플래시메모리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새로운 미디어가 바로 데이터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데이터플레이사는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MP3 및 멀티코덱 플레이어) ◆디지털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전자책 ◆PDA 등에 적용할 수 있는 500MB 데이터 저장 미디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직까지는 쓰기 전용이지만 150달러인 64MB 플래시 메모리 카드와 비교해 가격이 5~10달러에 불과해 시장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데이터플레이 미디어
◆ 그렇다면 DATAPLAY가 왜 관심을 끄는 것일까?
데이터플레이란 회사는 1998년 11월에 창립된 회사로 수많은 다국적기업 및 유명한 전자회사들이 모두 참여하여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투자를 한 회사다. 그 회사들중 일부의 면면을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다.
데이터플레이에 투자한 회사들.
데이터플레이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 많은 디지털 기기들 예를들어 휴대용 오디오 기기(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PDA, 핸드헬드 PC, 휴대용 게임기, 전자책, 무선기기등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의 미디어를 데이터플레이라는 미디어로 다 통합하여 이용케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저들은 간편하게 하나의 미디어면 모든 휴대용 디지털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타플레이란 미디어를 이용해서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통합된 미디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이타플레이란 새로운 미디어는 불과 3.2cm(디스크크기) 밖에 되지 않고 무게도 불과 4그램 밖에 나가지 않는다. 두께는 1.1mm 외장케이스를 포함할 경우 가로넓이는 4.75cm, 세로길이는 5.23cm. 그야말로 ''코딱지만한'' 크기다. 필자가 실제로 2002년도판 매우 쌔삥한(-_-;;) 5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해보았는데, 여러분들도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것이다. 또한 위에서 본 파란색 외에도 4개의 색깔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디지털기기에 적용이 가능한 미디어로 오디오 음반, 사용자가 만든 Mp3(또는 디지털 오디오파일), 디지털카메라에서의 이미지, 문서, 전자책파일, 각종 소프트웨어, 게임, 동영상파일 등 읽고, 쓰기가 가능하며, 하나의 드라이버로 공유도 가능하다. 또한 플래쉬메모리보다 무척 저렴하여 (현재 8000원~15000원이지만 조만간 가격은 인하될듯.) 활용도 또한 매우 높다.
현재도 이미 나와있지만, 다양한 음반 및 도서, 영화, 게임등의 CD 및 DVD를 대신할 매체로 주목받고 있고, 또한 공미디어로써의 데이타플레이도 물론 사용가능하다. 따라서, 공미디어에 직접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쓰기/ 읽기가 가능하게 된다.
◆ DATAPLAY가 채택하고 있는 기술들
데이타플레이에서는 ContentKey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웹과 친밀한 기술로 컨텐츠키란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쉽게 데이타플레이 미디어를 응용한 기계와 인터넷과 연동이 용이해졌다..라고 쓰고는 있지만 본 필자가 볼때는 한낱 보안기술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디지털 음원측면으로는 소니의 OMG정책과 별다를게 없고, 데이터숨김이나 인증키 등 기존의 모든 보안 기술을 짬뽕시켜 적용한것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본 필자가 데이타플레이로 된 T-BOLAN의 베스트 앨범 ''FINAL BEST ~GREATEST SONGS & MORE~''을 샀다고 가정해보자. 여러분은 T-BOLAN의 베스트앨범(2CD)중 CD-1만 좋아하는 경우에 이때, CD-1만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CD-2도 듣고 싶다. 그러면 따로 CD-2를 사야하는가?
결론은 ''그렇지 않다''이다.
CD-2는 사실 CD-1에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 물론 CD-1만 샀으므로 전체음악은 들을 수는 없으나 어떤 곡인지 인트로만 각 곡당 초반 15초만 들을 수 있게 해두었다. 이때 본 필자는 인터넷에서 컨텐츠키를 구매해서 그것을 디스크로 옮기기만 하면 이제 이 디스크는 CD-1 , CD-2를 모두 플레이시킬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데이타플레이의 컨텐츠키는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따로 다운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많이 감소시켰다. 또한 T-BOLAN의 LIVE 앨범일 경우, 동영상도 보고 싶다면 따로 동영상이 담긴 비디오나 CD 또는 DVD를 구매해야 할까?
T-BOLAN의 데이타플레이 미디어에는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 본 필자는 인터넷에서 컨텐츠키만 구매해서 다운로드 받으면, 데이타플레이 드라이버에서 열정적인 T-BOLAN의 콘서트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 DATAPLAY의 장점들
#1. 거대 용량
250MB와 500MB용량의 미디어가 현재 판매중이며, 2002년 내에 1GB용량의 미디어도 출시될것이다. 500MB의 용량은 10MB짜리 320K MP3를 집어넣어도 50곡을 저장 할 수 있는 거대용량이다. 또한 수록곡이 12곡 내외의 CD일경우 1장이 고스란히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수백장의 고품질 디지털 이미지, 데이터 백업 등 다양한 용도의 데이터를 저장가능하다.
#2. 높은 안정성
일반 플래쉬 메모리나 기타 저장장치와는 다르게 보호 BOX가 매우 안전하며, 마그네틱을 사용치 않기 때문에 데이터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영구적인 데이터 보관이 가능
영구적인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며,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이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4. CD보다 빠른 전송 속도
데이타플레이 미디어는 일반 CD보다 전송속도가 빠릅니다.
◆ DATAPLAY의 단점들
#1. 양면 사용
데이터 플레이 미디어는 양면 모두를 사용 할 수 있다. 모 사이트에서는 이를 장점으로 치부하고 있으나 이는 절대 장점이 될 수 없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장에 500MB라고 해서 단면 500MB인것으로 알지만, 실상은 A면 250MB + B면 250MB를 합해서 500MB가 되는것이다. 물론 250MB의 경우 한면만 사용이 가능하다. 1GB미디어도 한면에 500MB씩 양면을 사용해 1GB가 채워지는 것이다.
물론 미디어 자체의 용량이 크기때문에 양면사용도 단점이 될 수 없다라고 하는데, 그것은 큰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MP3CDP와 비교해보자. CD보다 용량이 작은 DP미디어다. CD는 650MB또는 700MB를 중간에 앞뒤 바꿈 없이 한번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DP미디어는 중간에 앞뒤를 바꿔끼워주어야 한다. 둘 다 미디어를 교체해야하는 시간은 비슷하다. 그렇게되면 엄연히 양면사용은 단점이 되는것이다.
또한 AudioCD나 MD등도, 앨범단위로 레코딩한 미디어들이 대다수이다. 한 앨범의 재생이 끝나면 디스크를 바꿔끼는것을 귀찮아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어차피 미디어를 바꿔주어야 하는것은 CD나 MD나 DP나 똑같다. 그러나 DP는 여기에 ''중간에 뒤집어줌''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이것이 어찌 단점이 아니라 말할 수 있을까.
#2. RW(ReWritable)기능 미탑재 및 탑재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알다시피 DATAPLAY는 재기록이 불가능한 미디어다. 쉽게말해 CD-R미디어에 패킷라이팅 방식으로 기록한다고 보면 쉽다. 그런데, 항간에는 RW기능이 조만간 탑재될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모 사이트 리뷰의 경우 기정사실화 하고 있고, 대부분의 MP3P유저들이 개발될것이라 주장하며,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플레이에 RW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정도를 넘어, 가능성이 거의 없다. 본 필자는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DATAPLAY로의 투자건을 추진한 실무자 S씨를 만날 수 있었다. 이분의 말을 빌리자면, "단연코 RW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분과의 간단한 인터뷰를 보자.
##리뷰가 오픈된 후, S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인터뷰내용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이었다. 그 지적된 내용은 바로 수정 및 추가되었다. 참고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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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간단히 소개를 부탁합니다.
S씨 : 전에 삼성전자에 근무했었다. 퇴직하기 전에는 데이터플레이社로의 투자를 추진했고 실제로 그덕에 삼성전자는 투자를 성사시켜 파트너쉽을 맺었다. 내가 그 실무를 맡아보았고, 데이터플레이측과 많은 접촉이 있었다. 지금은 모 벤처에 몸담고 있고, 우리 회사(모 벤처)에서도 데이터플레이로의 지분참여를 추진했고 실제로 데이터플레이에 투자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데이터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기획중이다. 나 혼자서 두개의 회사를 데이터플레이社의 투자자 목록에 올렸다고 이해하면 쉽다. (위의 ''데이터플레이에 투자한 회사들'' 그림 참조)
필자 : 단도직입적으로, 데이터플레이 미디어에 재기록 기능이 탑재 됩니까?
S씨 : 절대 탑재 되지 않는다. 장담할 수 있다.
필자 : 그럼,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S씨 : 데이터플레이社에 투자한 회사중 음반사, 방송사를 비롯한 미디어관련업체가 반수를 넘는다. 물론 그들의 지분도 크고, 데이터플레이社에 행사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 그들은 RW기능을 탑재하는것을 원치않는다. 그들은 심지어 블랭크미디어(공미디어)조차도 허락하지 않았었다. 음반이 미리 레코딩되어나오는 방법만을 고집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추진하는 데이터플레이를 보급화하기 위해 블랭크미디어를 허락했을뿐이다.
필자 : 그들은 왜 RW기능 탑재를 원하지 않는지요?
S씨 : 자유로운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의 블랭크 미디어로도 복제가 가능하기는 하나, 한번밖에 쓸 수 없기때문에 그들이 보급화를 명목으로 허가한것뿐이다.
필자 : 그럼 정말로 RW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없습니까?
S씨 : 물론 세상에는 100%란 없다. 그러나 99%라고는 말할 수 있다. 설령 나머지 1%로 인해 채용된다 하더라도 그 시점은 4~5년 이후가 될 것이다. 물론 음반사들이 지분을 정리하지 않으면 그 시점에서도 채용되지 않을것이다.
필자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 기대하겠습니다.
S씨 : 좋은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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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플레이사의 지분구조상 사실상 음반회사들이 인수한것이나 다름이 없다. 블랭크미디어보다 음반으로 미리 레코딩되어 나온 미디어가 왜 먼저 나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게 갈것이다..
위의 인터뷰에서 보듯 데이터플레이사의 지분은 사실상 미디어관련업계가 장악하고 있고, 대부분의 전자업계는 소량의 지분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것에 불과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데이터플레이측에서도 RW지원에 관해 일절 함구하고 있는것도 음반사들의 압력 때문일 가능성이 짙다.
#3. 비싼 로열티
기기 1대당 엔진 1대가 들어간다. 그런데, 그 엔진 1대당 로열티가 100달러 가까이 된다. 환율이 내려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12만원대의 높은 가격이다. 전체적으로 데이터플레이 기기의 가격인상 요인이 되고 있다. 물론 올 연내로 삭감이 이루어 진다고는 하지만 기다려 볼 일이다.
#4. 미디어의 독점
데이터플레이 미디어는 세계적인 미디어 전문업체 이메이션에서 독점적으로 판매와 유통을 맡고 있다. 이메이션은 스카치테이프로 유명한 3M의 계열사로 알려져있다. 언제나 독점은 안좋은법이다. 경쟁이 있어야 가격이 내려가는데, 동종업계에는 지금 적수가 없다. 미디어가 충분히 보급되고 데이터플레이가 제 궤도에 올라설때 이메이션의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5. 구동부의 필요로 용량 손실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데이터플레이 미디어는 한면당 5MB정도를 구동부와 플레이리스트용으로 남겨놓는다. 즉 사용자는 245MB밖에 쓸 수 없다는 말이 된다. 하기는 웬만한 MP3P들이 모두 구동부로 3MB정도의 용량손실을 감수하는걸 보면 그리 큰 단점이 아니지만, 광학미디어에서 구동부로 용량을 남겨놓는다는것은 어딘가 어폐가 안맞는다. CD, MD, DVD 모두 구동에 용량이 필요하지 않다.
◆ 데이터플레이의 구동 원리
그렇다면 어떻게 구동되는지 원리도 한번 살펴볼까요?
구동 원리
위의 그림은 데이타플레이의 동작원리에 대해서 나타낸 것이다. 먼저 데이타플레이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아이리버의 iMP 시리즈와는 달리 CD-레코더 기가 필요없다. 데이타플레이를 적용가능한 기기에는 데이타플레이 엔진이 탑재되어 그 엔진이 기존의 CD-레코더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송 소프트웨어인 ''Future Play''에 대해서는 다음장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데이터플레이가 무엇인지, 어떠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럼 다음장을 보자~앗!!
iDP-100뿐만 아니라 모든 데이터플레이 기기는 ''퓨처 플레이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아직 여러모로 불안정하고 불편하지만..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넘이 아니면 음악파일을 전송할 수 없다는데..쩝..-_-++
여튼..전용 소프트웨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풀셋 포장을 뜯으면 아래와 같은 씨디가 한장 나온다. 이 CD가 바로 퓨처플레이어와 제품 드라이버가 담겨있는 CD다.
소프트웨어CD
일단 PC가 켜진 후, CD를 넣자. Autoplay가 지원되기 때문에 넣으면 자동으로 실행이 된다. 퓨처플레이어 로고가 뜬 후 자동으로 실행이 된다. 별달리 사용자가 설정할것이 없다.
설치가 다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퓨처 플레이어다앗~ 두둥~ 생긴거는 뭔가 좀 있어보이고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소니의 OpenMG Jukebox보다는 어딘가 빈구석이 많이 보이는 느낌이다..-_-;;
Future Play
그럼 이제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에 파일을 전송해보자. 먼저 기기를 USB에 연결해야 한다. USB에 연결하고 전원을 키면 드라이버 CD를 요구한다. CD를 넣어주고 지시에 따라 실행하면 드라이버가 깔리면서 아래 사진과 같이 본체의 USB포트표시 LED가 적색으로 점등되고, 본체 액정에 USB CONNECTED메세지가 뜬다.
물론 사용자의 PC에 MP3나 AAC등의 디지털 음원파일이 있어야 하는것은 기본. 아래쪽의 여러 단추중 My Music을 클릭해보자. 그러면 파일을 추가할 수 있는 창이 뜬다. ''Add File to List''를 누르면 파일단위로 리스트에 불러내고, ''Add Folder/Drive to List''를 누르면 폴더나 드라이브채 리스트에 추가된다. 밑의 그래프로 디스크의 용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다 추가했으면, 오른쪽 아래에 ''SAVE''를 누르자.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면서 전송이 시작된다.
전송중..
전송은 약 20분가량 걸린다. 물론 한 면을 다 채우는 기준에서다. 앞에서 말했듯 한 면은 구동부 및 플레이리스트 공간을 제외하면 245MB정도만 사용이 가능하다. 보안성이 강화된 CK파일로의 변환과정 및 미디어의 기록과정에서의 지체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이 퓨처플레이어의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전송중에는 멀티태스킹이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전송이 끝날때까지 아무런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단지 모니터를 지켜보는 일밖에는. 왜 멀티플레이어가 안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리버측이 제작한 게 아니고, 데이터플레이 적용기기라면 공통적으로 (또는 강제로 -_-;;)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런점은 아이리버측에서라도 계속 건의하여 시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분명히 메모장이 활성화 되어 있음에도 퓨처플레이어에 가려져 있는것이 보일것이다. 이거 정말 괴롭다..ㅠ.ㅠ
차라리 이 퓨처플레이어보다는 아이리버 자체에서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러나 데이터플레이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하니, 앞으로 퓨처플레이어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소니의 OpenMG Jukebox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와 어느정도 비슷한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해주기를 바란다. 확실히 오픈엠지 주크박스는 최강의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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