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화소이상의 디지털카메라 비교 3/4

9. 접사, 수동 초점기능

◎ 접사촬영

작은
피사체를 좀더 크게 촬영해야 하는 접사 촬영에 있어서
소니 제품이 전반적으로 좀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소니 DSC-F707이 광각끝에서 2cm로 가장 우수한 접사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소니 DSC-S85가 약1.3배 줌에서
4cm로 그 다음으로 우수한 성능을, 올림푸스 C-4040Z이
약 2.6배줌에서 약 12cm정도까지 근접촬영이 가능한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캐논 G2제품이 광각끝에서 6cm로서 가장
떨어지는 접사 성능을 보여주었다. 캐논 G2의 경우
광각끝에서와 망원끝에서 거의 비슷한 접사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접사시 AF의 문제와 촬영상의 편이성에
있어서는 광각에서보다는 망원쪽에서 촬영을 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게 생각되었다.

아래의 이미지는 이러한 각 카메라의 접사 성능을 보여주는 이미지이다.

   




 


소니 DSC-F707                                          소니 DSC-S85   

  



   


올림푸스 C-4040Z                                         캐논 G2

◎ 수동초점

수동
초점 기능의 경우 각사의 고유한 수동 초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성능과 조작성의 부분에 있어서
소니 DSC-F707이 약간 우위를 보인다고 할 수 있었다.
수동 초점의 신속한 조작과 사용에 있어서는 캐논 G2제품이
약간 나은면을 보여주었다. 반면 올림푸스 C-4040Z은
약간의 히든모드식의 수동 초점 기능을 지원하여 기존의
올림푸스 사용자라 할지라도 매뉴얼을 참고하지 않고서는
수동 초점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해놓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소니 DSC-S85의 경우 수동 초점 기능이
위의 세 기종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면을 보여주었다.

  

소니
DSC-F707제품의 수동 초점 기능은 가장 편리한 사용법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DSC-F505V와 동일하게 수동 초점의
사용은 렌즈부의 초점링을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가장 편리하고 직관적인 방식이라할
수 있다. 제품 측면에 AF / MF 전환 스위치가 있어
자동초점및 수동초점의 모드를 변환할 수 있으며, 위의
이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동 초점 기능 사용시 SETUP에서
화면을 2배 확대해 줄 것인지 아니면 확대하지 않을
것인지를 선택해줄 수 있도록 되어있어 선택의 폭이
보다 넓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수동 초점의 정확도
또한 매우 높아서 위의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cm단위의 초점 조절이 가능하게 되었다.

캐논
PowerShot G2의 경우 기존 G1제품에 비해 수동 초점의
기능의 대폭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수동 초점 기능의
사용은 기존의 G1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액정화면상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더욱 편리하게 개선되었다.
이러한 수동 초점 기능의 사용은 제품 측면부의 MF버튼과
4방향 버튼의 상하 버튼을 사용함으로 필요할 때에
어느 제품보다도 더욱 빠르게 수동초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중앙부가
후지 제품과 같이 2배 확대되어 초점의 여부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있으며 액정화면 우측에
거리 표시를 해주고 있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올림푸스
C-4040Z의 수동 초점 기능은 약간의 히든 모드로 되어있다.
기존 C-3040Z에서 메뉴에서 수동 초점을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제품 후면부의 'OK'버튼을 약 1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수동 초점을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이 좌측과
같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올림푸스 C-4040Z의 수동
초점 기능은 전통적인 거리 표시식 수동 초점
기능으로 지원하는데,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4방향
버튼의 상하 버튼을 누를 때 거리 막대가 좀더 빨리
작동하게 되어 기존 제품을 사용할 때의 답답함은 줄어들게되었다.
이제품 역시 수동 초점 기능을 사용할 때에 화면부가
2배 확대되게 된다.

소니
DSC-S85제품의 수동 초점 기능의 사용은 제품 후면부의
FOCUS버튼을 누름으로 가능하게 된다. 초점거리의 변화는
조그 다이얼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10cm단위로
초점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세밀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10. 화이트 밸런스

◎  화이트 밸런스

화이트
밸런스 기능의 경우 가장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소니 DSC-F707제품이 핫 버튼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장
사용이 편리하였고, 다양한 프리셋 모드를 가지고 있는
캐논 G2제품이 기능상으로는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캐논 제품의 경우 비압축 RAW파일로 촬영하게
되면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보면서 화이트 밸런스를
따로 설정해 줄 수 있으므로 좀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다.

소니
DSC-F707제품은 제품 측면부에 화이트 밸런스 버튼과
수동 화이트 밸런스 설정버튼을 직접 갖추고 있어 타사
제품들의 경우 메뉴로 들어가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화이트 밸런스 프리셋 모드는
기존 소니사 제품과 마찬가지로 자동/실내/실외의 3가지만
지원하고 있지만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이
대체적으로 정확하게 맞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수동
화이트 밸런스 설정이 편리하기 때문에 4개 기종중
가장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아래의
이미지는 텅스텐 조명하에서 자동및 수동 화이트 밸런스
모드에서의 색감을 비교한 이미지이다.

  

캐논
PowerShot G2의 화이트 밸런스 기능은 카메라 본체
후면의 멀티 펑션 버튼을 눌러 화이트 밸런스 모드가
나올 때 까지 눌러주면 된다. 캐논 G2는 4개 기종중
가장 다양한 화이트 밸런스 프리셋 모드를 가지고 있으며,
수동 화이트 밸런스 프리셋 기능 또한 갖추고 있었다.
화이트 밸런스 기능과 조작성 부분에서 가장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었다.

아래의
이미지는 텅스텐 조명하에서 자동및 수동 화이트 밸런스
모드에서의 색감을 비교한 이미지이다.

  

올림푸스
C-4040Z의 화이트 밸런스기능은 자동 모드에서 양호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화이트 밸런스 기능은 메뉴화면에서
4방향 버튼의 아랫쪽 버튼을 누르게 되면 화이트 밸런스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기
위해 버튼을 4-5번정도를 조작해야 설정이 가능하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수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또한 지원하고
있다.

아래의 이미지는 텅스텐 조명하에서 자동및 수동
화이트 밸런스 모드에서의 색감을 비교한 이미지이다.

  

소니
DSC-S85의 화이트 밸런스 성능은 자동 모드에서 양호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후면의 메뉴 버튼을 눌러서 화이트 밸런스
설정 항목을 찾아가면 된다. 화이트 밸런스 설정 기능이
메뉴에 되어 있지만 사용과 조작은 편리한 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수동 화이트 밸런스 설정 기능은 메뉴상에서
4방향 버튼의
위쪽 버튼을 눌러줌으로 간단히 설정 가능하므로 간편하게
수동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아래의 이미지는 텅스텐 조명하에서 자동및
수동 화이트 밸런스 모드에서의 색감을 비교한 이미지이다.

  

---

11. 이미지 효과, 나이트샷 기능

◎  이미지 효과

촬영한
이미지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하는 이미지 효과 기능에
대해서는 소니 DSC-S85제품이 가장 다양한 이미지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촬영상 흑백촬영 기능과
세피아 촬영 기능정도면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목적을
충분히 충족시킨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소니 DSC-F707의
경우 무슨 이유에서인지 흑백 촬영 기능이 제외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소니
DSC-S85제품은 가장 다양한 이미지 효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네가(반전), 세피아, 흑백, 솔라촬영의 이미지
효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촬영 모드에서 텍스트(GIF)모드를
포함하게되면 총5가지의 이미지 효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 효과는 메뉴화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림푸스
C-4040Z의 이미지효과 기능은 역시 메뉴 화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림푸스 C-4040Z에서 지원하는 이미지 효과
기능은 흑백촬영 기능, 세피아촬영, 화이트 보드(흑백
2색 촬영모드), 블랙보드(흑백 2색 반전촬영모드)의
4가지 이미지 효과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캐논
PowerShot G2제품은 이미지 효과를 특이하게도 모드
다이얼상의 모드로 지원하고 있다. 모드 다이얼 상의
팔레트의 아이콘으로 모드 다이얼을 돌려주게 되면
이미지 효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캐논 G2에서
지원하는 이미지 효과 기능은 생생한 이미지, 세피아,
흑백의 3가지로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소니
DSC-F707의 이미지 효과 기능은 소니 DSC-S85제품과
동일하게 메뉴 화면상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DSC-F707에서
지원하는 이미지 효과는 흑백촬영 모드가 제외되어
있어 사용상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소니 DSC-F707에서
지원하는 이미지 효과는 네가(반전), 세피아, 솔라
촬영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  나이트 프레이밍 & 나이트샷 기능

소니
DSC-F707제품은 특이하게도 적외선을 이용한 나이트
프레이밍기능과 나이트 샷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나이트 샷기능은 기존 소니사 디지털 캠코더에 채택되어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친숙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디지털 카메라에 최초로 탑재되었다.)
나이트 프레이밍은 고개를 갸우뚱할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나이트 프레이밍 기능은 전자식 액정
뷰파인더를
채택한 기종에서 야간촬영시 어두운곳에서 피사체를
확인하기 어려울 때 적외선을 조사하여 촬영상 편이성을
주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나이트 프레이밍 기능을
사용시 적외선 촬영이 아닌 일반 촬영이 된다.(뷰파인더에
보여지는 이미지만 적외선의 영향을 받은 이미지가
보이게 되며 실제 촬영되는 이미지는 일반 촬영 결과물이
나타나게 된다.)

아래의
이미지는 나이트 프레이밍 기능과 나이트샷 기능을
사용시 각각 뷰파인더에 보여지는 이미지와 실제 촬영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미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나이트샷과 나이트 프레이밍 기능은 반드시
프로그램 촬영모드(자동 촬영모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촬영 모드에서는 사용 불가란 영문 메시지가 액정화면상에
표시되게 된다. 또한 나이트 프레이밍 촬영시 플래쉬가
강제 발광 모드로 고정이 된다.(이러한 이유는 나이트
프레이밍 기능을 어두운곳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촬영
가능한 필요 조도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플래쉬를
발광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유의하여
사용하기 바란다.

---

12. 내장 플래쉬, AF 방식

◎  내장 플래쉬

내장
플래쉬의 경우 네기종 모두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소니 DSC-F707제품의 경우 가까운거리에서 촬영시
푸른색조가 이미지 내에 많이 발생하여 아쉬움을 가졌다.
그러나 일반적인 촬영거리인 1m 정도 이상의 거리에서는
이러한 푸른 색조의발생이 많이 제어되어 근접촬영시에는
플래쉬 촬영이 아닌 별도의 보조광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나머지 제품들은 거의 정확한 광량조절과
색상재현을 보여주었다.

아래의
이미지는 각각의 제품에 내장플래쉬를 사용하여 테스트한
이미지이다.

  


소니 DSC-S85

  


소니 DSC-F707

  


캐논 G2

  


올림푸스 C-4040Z

◎ AF 방식

이번에
테스트된 4기종 모두 초점 측정방식으로 컨트라스트
검출 측광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다만 실내와 야간촬영시
광량이 부족한 경우 더욱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위해
캐논사와 올림푸스사 디지털 카메라제품은 AF 보조등을
장착하여 보다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주고
있었으나 올림푸스 C-4040Z은 이러한 AF보조등을 탑재하고
있지 않아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특히
소니 DSC-F707제품은 어두운 곳에서 보다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위해 새로운 방식인 홀로그램 AF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홀로그램 AF(HOLOGRAM AF)방식은 레이저
홀로그램의 응용 방식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보다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레이저를 발광하여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 이러한 홀로그램 AF 방식은 타사 제품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휘도 LED나 램프에 비해 보다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는데, 소니
DSC-F707에서 방출되는 레이저는 레이저 등급 1사양을
만족하여 눈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고안되어
있다.